올바른 가그린 사용법과 주의점 그리고 가그린 제로를 직접 사용한 후기를 알려드립니다. 가그린을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해 보려는 분께서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목차
1. 가그린 원리
2. 올바른 가그린 사용법
3. 가그린 주의점
4. 가그린 제로 사용기
5. 정리
1. 가그린 원리
가그린은 동아제약에서 생산하는 친숙한 구강세정제의 한 종류입니다. 충치 원인균인 뮤탄스균을 99.9% 살균하는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칫솔이 닿지 않는 곳에 있는 세균을 세정하는 데 사용됩니다.
가그린의 작용 원리는 3단계로 작동합니다.
1단계로 칫솔이나 치실이 닿기 어려운 치아 사이를 액체 형태인 가그린이 침투하여 구강정화를 해줍니다.
2단계로는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 성분이 구강 내 유해균을 제거하여 프라그를 제거하고 치은염을 예방해 줍니다.
3단계로 플루오르화나트륨 성분이 치아에 불소막을 형성하여 충치균에 의한 부식을 막고 예방 효과를 줍니다.
2. 올바른 가그린 사용법
가그린은 아침 일어나자마자 또는 식사 후에 사용합니다. 약 10~15ml를 입안에 넣고 30초 정도 머금었다 버리면 됩니다.
양치 없이 사용해도 효과가 좋나요?
양치질을 하고 나서 사용하는 것이 충치 예방에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왜냐하면 가그린은 세균을 죽이는 역할은 할 수 있지만 치아 사이에 끼어있는 이물질은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식사 후에 치아에 남은 이물질을 제거한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 가그린 본연의 역할만 생각한다면 가장 바람직합니다.
다만, 양치를 하고 바로 가그린을 사용하면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 성분이 치약의 계면활성제와 반응하며 이빨에 착색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 부분이 신경이 쓰이는 분이라면 양치하고 입안을 최대한 헹군 상태에서 사용하시거나 양치후 바로 사용하시는 것을 피하셔야 합니다.
가그린은 다시 헹궈야 하나요?
가그린 자체 용법에도 헹궈야 한다는 표시가 없습니다. 치과에서도 가그린이 가지는 불소성분이 효과를 발휘하도록 헹구지 않는 것이 좋다고 안내합니다. 다만 가그린 중에 알코올을 많이 포함하여 향이 강한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삼키지 말고 헹궈내는 편이 좋습니다. 알코올이 없는 제품을 사용한다면 따로 헹구지 않는 것이 가그린 본연의 역할에서 더 바람직합니다.
3. 가그린 사용 시 주의점
가그린 사용은 6세 이하의 유아가 사용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완전히 삼키게 되는 경우에 몸에 안 좋을 수 있기 때문에 어린 자녀가 있는 경우는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하루 2~ 3회 정도 사용이 적절하고 너무 자주 사용하는 경우에는 입안의 유익균도 함께 죽으면서 구취가 증가하거나 구강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4. 가그린 제로 사용기
가그린 제로 제품은 알코올이 첨가되지 않는 저자극 제품입니다. 알코올의 강한 향이 싫어서 이 제품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알코올이 많은 가그린이나 리스테린을 사용하면 흡사 물파스를 입안에 머금은 것과 같은 강한 자극을 느껴 사용을 꺼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글을 하면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용을 피하게 되었습니다. 이 제품은 식사 이후에 사용해도 다른 가그린 종류나 리스테린 보다 순한 느낌이 들어 거부감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알코올이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세균을 제거하는데 탁월하다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알코올이 들어가서 과한 느낌이었습니다. 이 정도 강도의 제품이면 충분하다고 느껴져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으로 가글 하기 전에는 치과를 자주 다녔는데 가그린으로 주기적 관리를 하면서 치아손상으로 병원을 방문한 적이 없습니다.
5. 정리
가그린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고 쓰면 충치 예방에 확실한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주의점도 있으니 함께 알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알코올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가그린 제로를 사용하면 과한 향도 없으니 저자극 제품부터 사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가그린 사용법과 주의점, 가그린 제로 사용후기에 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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