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반점 유니짜장, 가지덮밥 내돈내산 후기(인천 차이나타운 맛집)

인천 차이나타운의 신승반점에서 유니짜장과 가지덮밥을 먹고 왔습니다. 유니짜장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감히 전국 최고의 맛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갈지 말기 고민이시라면 이 글에서 확인해 주세요.

목차
1. 신승반점 어디야?
2. 유니짜장
3. 가지덮밥
4. 총평

 

 

 

 

 

1. 신승반점 어디야?

 

 

신승반점은 인천차이나 타운 입구에 위치한 중식당으로 짜장면이라는 음식을 처음으로 선보인 공화춘의 후손이 운영하는 곳입니다. 

 

왜 공화춘 그대로 하지 않았냐면 중간에 장사가 안 돼서 잠시 가게를 닫는 사이 다른 사람에 의하여 공화춘이라는 가게가 상표등록되었다고 합니다. 

 

수요미식회를 비롯하여 각종 방송에 소개되면서 항상 웨이팅이 걸리는 차이나타운의 대표 맛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 유니짜장

 

 

평상시 유니짜장을 가장 좋아하는 입장에서 신승반점의 유니짜장은 최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풍성하게 들어가 돼지고기와 잘게 다져서 들어간 야채들이 어우러져 깊은 풍미와 감칠맛을 만들어 냅니다. 양파의 딱딱한 식감 없이 소스가 깊이 배어들어 있고 채 썰은 오이가 기름진 뒷맛을 깔끔하게 잡아줍니다. 소스만 먹어도 최고의 짜장이라 생각이 듭니다.

 

양도 곱빼기를 시키면 성인 남성 배가 터질만한 양입니다. 가격은 기본이 1만 원입니다. 웨이팅이 걸리는 것은 이유가 있으니 차이나타운에 가신다면 꼭 신승반점의 유니짜장은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3. 가지덮밥

 

 

개인적으로 가지라는 야채를 극혐 하는 입장에서 이 메뉴를 주문하고 먹을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가지 특유의 말랑한 식감에 거부감이 있기 때문에 한 숟가락 얻어먹기만 해 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가지가 적고 오히려 버섯과 다른 야채가 풍부했습니다. 살짝 매콤한데 중화요리 특유의 묵직한 맛이 느껴집니다. 재료들이 어우러져 식감이 재미있으면서 밥과 함께 먹으면 밥알에 배어들어간 소스 때문에 입이 즐겁습니다. 

 

태어나서 가지를 이용한 요리를 이렇게 맛있게 먹기는 처음입니다. 가지를 꺼려하시는 분들도 분명히 맛있게 먹을만한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격은 1.2만 원인데 그 가치를 뛰어넘습니다. 신승반점에 가신다면 꼭 주문하세요. 

 

 

 

 

 

 

4. 총평

 

항상 웨이팅이 걸리는 곳이라 얼마나 맛있을지 궁금했습니다. 이번에 평일 오픈런을 해서 가보니 과연 줄 서서 먹을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네에도 짜장면 맛있는 곳이 많지 않느냐는 생각을 하고 살았는데 신승반점은 좀 특별하게 맛있습니다. 먹고 와서 또 당기는 곳입니다. 

 

차이나타운 가서 여러 곳에서 식사를 했지만 맛에 대한 기준으로만 봤을 때는 이곳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시 가서 다른 메뉴도 다 먹어보려고 합니다. 

 

나갈 때 바로 앞 공영주차장 30분 할인권도 주니 꼭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차이나타운 신승반점의 유니짜장과 가지덮밥에 대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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